코로나19 검사 준비하는 구로구 관계자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0일 오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구로구보건소 관계자가 진료를 준비하고 있다. 2020.3.10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1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천513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9일) 0시에 비해 131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떨어진 건 지난달 25일 이후 2주 만이다.
신규 확진자 131명 가운데 102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92명, 경북 10명이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 11명, 인천 4명, 세종 2명, 경기 11명, 충남 2명 등이다. 대전은 기존 확진자 1명의 소관지역이 경기로 이관돼 1명이 줄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의 영향 등으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26명 증가했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6천780명으로 국내 전체 확진자의 90.2%를 차지했다. 대구 5천663명, 경북 1천117명이다.
다른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141명, 부산 96명, 인천 13명, 광주 15명, 대전 18명, 울산 24명, 세종 8명, 경기 163명, 강원 28명, 충북 25명, 충남 104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남 83명, 제주 4명 등이다.
확진자 중 여성은 4천661명으로 62%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2천213명(29.5%)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천416명(18.8%), 40대 1천30명(13.7%), 60대 929명(12.4%), 30대 789명(10.5%), 70대 454명(6%), 10대 393명(5.2%), 90세 이상 222명(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