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미주·유럽 주요 증시 낙폭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폭락을 기록했다. 같은 날 유럽 증시도 7%~11%에 이르는 낙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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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김기훈 황재하 곽민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공포 등으로 국내외 주가가 폭락하자 10일 증시 전문가들은 증시가 당분간 관련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큰 폭으로 오르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다만 코스피의 평가가치(밸류에이션)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낮아진 점 등을 고려하면 코스피가 1,900 밑으로 지속해서 하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들은 또 금융시장 변동성이 국내외 기업의 신용 경색 및 부도 위험으로 번지는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코스피는 12개월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79배까지 하락, 세계 금융위기 당시 수준(0.8배)을 이미 밑돈 상황이다.
미국·유럽의 코로나19 확산이 아직 진정되지 않았고 기업이익 추정치가 추가 하향될 가능성이 커서 증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 1,900~2,050 박스권 등락을 예상하며, 1,900선 초반에서는 저점 매수가 가능하다고 본다.
미국 증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기준으로 약 19% 조정을 받았다. S&P500 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5.5배까지 하락했다. 양적 완화 및 긴급재정 조치 이전까지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단기적으로 S&P500 지수가 2,700을 밑돌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S&P500 지수 2,800 이하는 밸류에이션과 투자심리 측면에서 과매도 국면이라고 판단한다. 가격조정 이후 국면에서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