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돌아온 팝콘 먹는 즐거움…극장가 훈풍 불까?

2022.04.25 방영 조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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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돌아온 팝콘 먹는 즐거움…극장가 훈풍 불까? [앵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일상 회복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방역을 위해 제한되었던 영화관 등에서의 음식물 섭취도 오늘부터 가능해지는데요. 오늘은 황재현 CGV 커뮤니케이션 팀장을 만나 달라지는 영화관 풍경 알아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정다윤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황재현 팀장을 만나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황재현 / CGV 커뮤니케이션 팀장] 안녕하세요. [캐스터] 많은 분들에게 참 반가운 소식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부터 영화관에서 팝콘 등 음식물 섭취가 가능해집니다. 얼마 만인가요. [황재현 / CGV 커뮤니케이션 팀장] 지난해 11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에 따라 백신패스 관해서 한시적으로 한 달 동안 음식물 섭취가 가능한 적은 있었는데요. 이렇게 상영관 내에서 전면 음식물 섭취가 허용된 것은 2021년 3월 이후 1년여 만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한국 영화계에는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으로 다시 활력을 되찾는 데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캐스터] 또 음식물 섭취도 가능해지고 영업시간 제한도 풀리면서 심야영화 즐기는 분들 많으실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시나요? [황재현 / CGV 커뮤니케이션 팀장]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만에 해제되면서 그동안 극장을 찾지 못하셨던 고객님들이 이제는 다시 극장을 찾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과 인원 제한이 풀리면서 금요일이나 토요일 밤 심야시간에 여유롭게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됐고요. 좌석 간 거리두기도 해제됨에 따라 많은 고객님들이 선호하시는 좌석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관람 환경도 조성됐습니다. 또한 극장 나들이의 즐거움 중 하나로 팝콘을 먹으면서 영화를 보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제는 원하는 좌석에서 원하는 시간에 편안하게 즐겁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캐스터] 또 사실 코로나19로 인해서 바로 직격탄을 맞았던 곳이 영화관입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했을 때 매출 얼마나 줄었나요. [황재현 / CGV 커뮤니케이션 팀장]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극장가의 지난 2년간 매출이 2019년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극장의 관객 수 또한 거의 같은 비율로 줄어들었는데요. 2019년에 전국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2억 2600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과 2021년에는 약 6000만 명으로 73%나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극장가는 2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에서 이제는 벗어나 소중한 분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등 문화생활도 함께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극장가가 5월에는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이제 관객이 줄어서 개봉을 미뤘던 영화들도 개봉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음 날에 개봉하는 닥터스트레인지나 다양한 블록버스터들이 영화관의 활기를 되찾는 데 도움이 도움이 될까요? [황재현 / CGV 커뮤니케이션 팀장] 5월에는 관객들이 보고 싶어하는 영화들이 대거 개봉함에 따라 많은 분들이 극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5월 4일에는 상반기 최고 기대작인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란의 멀티버스가 개봉하고 5월 중순에는 한국 영화 기대작인 마동석 배우 주연의 범죄도시2도 개봉합니다. 6월달에는 칸영화제 출품작인 헤어질 결심 브로크가 개봉이 예정되어 있고요. 여름 성수기인 7월 말과 8월 초에는 한산 용의 출현, 외계인 비상선언 등 천만 영화, 배우들의 작품도 개봉을 조율 중입니다. 영화진흥위원회나 극장사, 배급사가 이번 주에는 함께 협력해 전국 100개 극장에서 명당, 안시성, 82년생 김지영, 극한직업 등 영화 10편을 1000원에 볼 수 있고 중간 사이즈의 팝콘도 1000원에 드실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제는 많은 분들이 이번 주에 극장을 찾아 보고 싶은 영화를 보면서 소중한 일상의 즐거움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캐스터] 이번 주에 가족과 함께 영화관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황재현 / CGV 커뮤니케이션 팀장]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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