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미국 6개 주에서 치러진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지난주 슈퍼 화요일에 이어 연이어 샌더스 상원의원을 앞섬에 따라 대세론에 다시 날개를 달게 됐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6개 주에서 치러진 '미니 화요일' 경선의 승부는 125명으로 가장 많은 대의원이 걸려 있어 최대의 격전지로 떠오른 미시간 주에서 갈렸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샌더스 상원의원을 15%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미시시피 주에선 80% 이상이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하는 몰표가 나왔고 미주리와 아이다호에서도 승리했습니다.
반면 샌더스 상원의원은 워싱턴 주와 노스다코타 주에서만 앞섰습니다.
승기를 확인한 바이든 전 부통령은 대세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조 바이든 / 전 미국 부통령 : 샌더스와 그 지지자의 지치지 않는 열정에 감사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같은 목표가 있습니다. 함께 트럼프 대통령을 물리칠 것입니다.]
이번 경선 결과를 놓고 유권자들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본선 경쟁력을 염두에 두고 선택을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샌더스 상원의원이 반전의 기회를 살리지 못할 경우 사실상 조기에 승부가 끝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반면 같은 날 열린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5개 주에서 손쉬운 승리를 거둬 올여름 대선후보 지명을 위한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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