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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중국 충칭의 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등 122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12일 관영 중앙TV(CCTV) 보도와 해당 항공사 발표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8시9분(현지시간) 충칭 장베이국제공항에서 충칭발 린즈(시짱 자치구 동남부 도시)행 시짱(티베트)항공 TV9833편 여객기가 이륙 과정에서 이상이 생겨 활주로를 이탈했습니다. 이로 인해 항공기 기수 왼쪽에 불이 붙었습니다. 공항 측은 "승객 113명과 승무원 9명 등 모든 탑승자는 안전하게 대피했다"며 "그 중 경상을 입은 40여명의 승객은 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공항은 항공기 이·착륙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은 규명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변혜정> <영상: 로이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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