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m 뉴스어라운드 TV

(서울=연합뉴스) 제주서부경찰서는 살아 있는 반려견을 땅에 묻은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견주 A씨 등 2명을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달 19일 새벽 제주시 내도동 도근천 인근 공터에 키우던 푸들을 산채로 땅에 묻은 혐의를 받는데요. 이 푸들은 같은 날 오전 8시 50분께 코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모두 파묻힌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 장소 인근에 거주하는 A씨는 당초 경찰에 "반려견을 잃어버렸다"고 진술했지만, 추후 "죽은 줄 알고 묻었다"고 진술을 번복했는데요. 하지만 경찰이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인한 결과 땅에 묻힐 당시 푸들은 살아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이 푸들은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산하 동물보호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동물보호센터는 푸들이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면 새 주인을 찾아줄 계획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ㆍ백지현> <영상 : 당근마켓>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뉴스줌에서 보기
• 연합뉴스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