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중국군의 격용 헬기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만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이는 일종의 실전화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12일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은 왕신룽 국방부 부부장이 전날 입법원(국회) 사법법제위원회·외교국방위원회의 연석회의를 앞두고 열린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의 우즈(武直·WZ)-10 공격용 헬기가 대만해협 중간선 넘은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왕신룽 부부장은 입법원에서 중국군의 상륙 작전 능력에 아직 문제가 있어 해·공군이 합동 작전으로 실전화 능력을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참모본부의 옌유셴 정보참모차장(공군중장)도 지난 10일 중국군 헬기의 중간선 월경과 관련한 입법위원의 질문에 대만해협의 중간선 경계를 약 0.9km를 확실히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파이어리 선더볼트'라는 별칭을 가진 우즈-10 공격용 헬기는 적외선 탐색 장비를 탑재, 주야간 작전이 가능하며 지상 및 해상의 고정·이동 목표물을 공격하는 용도로 쓰이는데요.
1기의 23∼30㎜ 기관포와 16기의 대전차 미사일 훙젠(紅箭)-10 등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미국의 AH-64 아파치, 러시아의 Mil Mi-28과 성능을 겨눌 정도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손수지>
<영상: 央視軍事 유튜브·CGTN 유튜브·미 해군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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