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정상적인 교역과 이동은 물론 국가 곳곳의 운영 자체가 사실상 마비되는 사태가 속출하자, WHO는 그제서야, 팬데믹을 선언했습니다.
팬데믹은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말로, WHO의 전염병 경보단계 6단계 가운데 최고 위험 등급입니다.
WHO의 선언 이전 유럽과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들불처럼 확산하는데다 여러 전문가가 이미 팬데믹 단계에 진입했다고 지적한 상태.
심지어 미 CNN 방송의 경우 WHO보다 이틀 먼저 자체적으로 현 상황을 팬데믹이라고 부르겠다고 선언하기도 해, WHO는 더 이상 선언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WHO는 지금까지 1968년 홍콩 독감과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등 두 번만 팬데믹을 선포했습니다.
WHO는 코로나19 첫 사례 보고 이후 전면 대응 태세를 해왔다면서 여전히 통제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번 선언으로 국제적 방역 대응 체계가 어떤 식으로 더 강화될 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 김상우
영상편집 : 이주연
자막뉴스 : 윤현경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YTN에서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