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일요일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12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무려 7시간 동안 이어진 혈투 끝에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뒀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결승전 역대 상대 전적 1승7패.
대표팀은 단체전 세계선수권에서 번번이 우승을 가로막은 중국을 상대로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단식 2경기는 내줬지만 두 번의 복식을 모두 가져와 승부를 최종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막내 심유진이 7시간 동안 이어진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무려 7번의 듀스 끝에 1세트를 28-26으로 따냈고‥
1-1로 맞선 3세트에선 체력이 떨어진 상대를 압도하고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그러자 선수들은 모두 코트로 달려나왔고‥
다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심유진 / 배드민턴 국가대표]
"아직까지 믿어지지 않고요. 너무 그냥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동료) 선수들이 응원을 해줘서 부담감을 덜었고, 더 힘이 됐던 것 같아요."
성공적인 세대교체로 라이벌 일본은 물론‥
최강 중국마저 넘고 12년 만에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한때 세계 정상권에서 멀어졌던 국제 경쟁력을 회복하고 화려하게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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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기자(wonder@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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