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현실로 다가온 우주 여행과 현실을 대체하는 메타버스.
그 중심에 바로 '과학'이 있죠.
새로 나온 책, 오늘은 소리 없이 우리 삶을 바꾸는 과학에 대해 알아봅니다.
【 리포터 】
사랑과 이별, 질병과 노화, 죽음.
피할 수 없는 삶의 순간들을 받아들이는 데 과학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고민하는 책 입니다.
과학저술가인 저자는 과학은 "인간을 해방시키는 언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인간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철학적 질문에 과학적 해답을 찾는데요.
운명에 무기력해지기보다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분투하며 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과학책 70여 권을 소개합니다.
책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을 통해 진정한 나를 만나고,
'아름다움의 진화'를 소개하며 여성의 성적 자율성을 역설하고,
'나이 들수록 왜 시간은 빨리 흐르는가'를 읽으며 시간과 기억에 대처하는 자세를 탐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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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 지구, 빛과 에너지, 생명에 대한 시선 등 7가지 주제로 과학을 풀어내는 책 입니다.
과학사학자인 저자는 우주에 대해 "더 자세히 관찰할수록 더 큰 혼란을 드러냈다"며 "우주의 20% 이상은 아직 인간이 전혀 파악하지 못한 암흑물질로 남아있다"고 설명합니다.
빛과 에너지에 대한 연구가 발전하면서 원자폭탄이 등장하고,
근대 산업혁명의 상징이 된 증기기관차가 2차대전 당시 유대인을 집단학살지로 수송하는 도구로 쓰인 사례 등 과학의 성장이 가져온 부작용도 전합니다.
[정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