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맞벌이와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청소와 세탁, 요리 등 집안일을 돕는 시범사업을 시작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맞벌이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에 '가사지원 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범사업은 서울과 울산, 강원 동해시에서 실시됩니다.
가구 소득에 따라 월 2만4000원에서 14만4000원을 내면 서비스 인력이 한 달에 4번, 찾아와 회당 4시간씩 가사일을 도와줍니다.
지원대상은 시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요.
서울시의 경우는 출산을 앞둔 임신부를 대상으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 대해 2개월 동안 가사서비스를 지원합니다.
동해시와 울산시는 18살 이하 자녀가 있는 맞벌이가정이나 한부모 가구를 지원합니다.
울산시는 임신부 또는 출산 후 3년 미만의 산부도 이 서비스를 신청할 수가 있습니다.
복지부는 시범 사업을 통해 제도와 인프라를 보완하고 시행 지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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