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입니다.
영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통계청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98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영국의 물가 상승률은 전기와 가스 등 에너지 요금 인상이 원인으로 분석됐는데요.
4월 영국의 에너지 요금은 54%까지 치솟았습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크게 오른 유가와 식품 가격도 가계 부담을 가중시켰습니다.
하지만 물가를 고려한 실질 임금은 2013년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해, 4명 중 1명 이상은 "끼니를 거른다"는 설문조사가 나올 정도로 영국인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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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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