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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뤼미에르 극장 앞 레드카펫에 영화인들과 취재진들로 북적이죠.
세계 최고 권위의 '칸 국제 영화제'가 한국시간으로 어제 개막했는데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됐습니다.
개막식에서는 배우이자 평화운동가인 포레스트 휘태커가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았고요.
`전쟁`을 테마로 한 이번 영화제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깜짝 화상 연설로 기립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올해 칸에는 한국 영화 5편이 초청됐는데요.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가 가장 먼저 공개 상영되고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영화 '브로커'가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에 나란히 도전합니다.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론 정주리 감독의 '다음 소희' 단편 경쟁 부문에는 애니메이션 '각질'이 진출했습니다.
한국 영화의 높아진 위상으로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영화제는 오는 28일까지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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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한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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