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외화내빈에 그쳤다는 우려를 갖게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고용진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미 양국의 동맹이 한층 강화되고 발전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가시적 성과가 명확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회담의 핵심의제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 참여는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해 온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며 윤석열 정부가 균형외교를 포기한 데 따른 후폭풍에 충분한 대비책을 갖추고 있기를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핵 대응과 관련해서도 정치적 수사에 그쳤고, 위협을 해소할 창조적 해법도 없었다며 북핵 해결을 위한 적극적 의지도 불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미원자력협력 확대와 관련해선 원자력 발전이 탄소제로의 핵심 기술인지 여전히 국제사회에서 논란이 있다면서 미국과 협력을 앞세워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정책을 밀어붙이는 것은 아닌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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