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자가 화장지값을 7배 넘게 올리고 이른바 '1+1 행사'를 한 건 과장 광고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2016년 대형마트 홈플러스는 1780원이던 화장지 한 세트 가격을 1만2900원으로 올리고 같은 가격에 1+1 할인 행사를 했습니다.
홈플러스는 행사 당시 원래 가격을 기준으로 해 과장광고가 아니라는 입장이었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과장 광고로 판단했습니다.
앞서 서울고법은 홈플러스 손을 들어줬지만, 대법원은 공정위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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