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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일 “마지막 골 압권” 페널티킥 차지 않고 득점왕 오른 건 손흥민이 유일 손흥민이 23일(한국시각)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경기에서 리그 23호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노리치/로이터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을 향해 각국 외신도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 경기에서 22·23호 골을 터뜨리며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서는 물론, 아시아 선수로서도 처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역사적인 기록에 외신도 찬사를 보냈다. <가디언>은 “손흥민이 루카스 모라의 맛깔나는 패스를 받아 득점을 터뜨렸다”라며 “그는 사기가 떨어진 노리치를 상대로 더 득점할 기회가 있다는 걸 알았다. 이에 25야드(약 22m) 떨어진 곳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골을 터뜨리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고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손흥민은 완전히 클래스가 다른 선수다. 원정 팬들이 ‘쏘니(손흥민)가 골든 부트를 갖게 됐다’는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했다. 토트넘 원정 팬들이 23일(한국시각)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경기에서 손흥민이 리그 23호골을 터뜨리자 열광하고 있다. 노리치/로이터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 언론도 손흥민이 세운 기록을 전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유럽 5대 리그에서 아시아인이 득점왕에 오른 건 손흥민이 유일하다. 특히 이날 마지막 골은 압권이었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월드클래스’ 자격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 득점 1위를 보면,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에 오른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를 비롯해 카림 벤제마(스페인·레알 마드리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독일·바이에른 뮌헨), 킬리안 음바페(프랑스·PSG), 치로 임모빌레(이탈리아·라치오) 등 세계 최고로 꼽히는 공격수들이 즐비하다. 특히 이들 가운데 페널티킥을 단 한 번도 차지 않고 득점왕에 오른 건 손흥민이 유일하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벗 덕분에 쓴 기사입니다. 후원회원 ‘벗’ 되기 항상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 신청하기‘주식 후원’으로 벗이 되어주세요!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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