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수상 뒤 SNS에 글 올려 감사 인사
토트넘 손흥민이 골든부트(득점왕)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손흥민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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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이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각) 인스타그램에 골든부트(득점왕)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시즌 마지막 경기의 승리와 좋은 성적까지 함께 전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이 기회를 빌려 한국 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고 썼다.
손흥민은 “6만명의 관중 속에서도 유독 태극기와 한국분들의 얼굴은 참 잘 보인다. 아마도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서인지도 모르겠다”라며 “표현할 수 없지만 매번 마음이 가득 찬 기분과 함께 큰 힘이 생기는 것이 참 신기하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다”고 했다.
그는 또 “이곳 런던까지 와주시는 팬분들, 또 시차를 넘어 새벽에 티브이(TV)를 보며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저로 인해 한국 팬분들의 하루의 시작이 즐거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날 새벽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경기에서 리그 22·23호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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