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인천 계양을' 대혼전

2022.05.23 방영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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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 전예현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아흐레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여야 모두 앞서 봉하마을 얘기할 때도 이 부분을 얘기했습니다마는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일단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사전투표 방침을 밝혔거든요. 그렇게 판단한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요? [장성철] 자신 있다는 것이고 기선을 잡자 그런 판단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사전투표가 상당히 정착이 돼서 사전투표가 거의 최종투표율의 반 그리고 본투표 때 반 이렇게 되거든요. 그래서 사전투표에서 제대로 하지 못하면 나중에 본투표함이 공개되고 나서 사전투표함이 공개되면 이거 또 뒤집힐 수도 있어요. 역전당할 수도 있고. 그래서 사전투표에서 많은 표를 확보해야 된다. 지지층이 나와서 투표를 해야 우리가 결국에는 나중이 돼서도 선거에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사전투표가 지방선거의 결과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앵커] 또 지난번 대선에 경험이나 학습도 있고요. 이재명 위원장 역시 연일 투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통상적으로는 지방선거 투표율이 대선이나 총선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측면이 있는데 지방선거 투표율 변수가 어느 정도 작용할까요? [전예현] 당연히 변수가 될 수 있고요. 민주당으로서는 긴장하는 부분이 지금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그래도 여권에 대한 지지율이 형성된 것이라는 분석이 많이 나오는데 중장년층이 상대적으로 투표를 많이 할 가능성이 있다는 부분입니다. 그렇다 보니 민주당으로서는 그래도 기대를 걸 수 있는 30대, 40대가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많이 바라는 것 같고요. 또 하나 역대 지방선거를 보면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결과가 다르게 나온 선거도 굉장히 많았어요. 그렇다 보니 여도 야도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또 하나 지난 대선을 살펴보면 여론조사 달리 박빙이 나왔단 말이죠. 그래서 국민의힘에서 긴장을 한 상황이 발생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 국민의힘에서 사전투표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는 것은 지난 대선에서 깜짝 놀란 일도 영향이 있지 않았으까 싶습니다. [앵커] 그리고 한 가지가 국민의힘 지지도가 2년 3개월 만에 50%를 넘어서면서 사전투표로 판단한 것이다 이렇게 해석도 되는데. 그러면 이어서 여론 움직임도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지방선거의 성격을 묻는 여론조사인데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서 여당 후보한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론이 일단 이 결과를 보면 힘을 받고 있어요. [장성철] 여러 가지 보면 대통령이 취임하시고 나서 22일 만에 치러지는 지방선거기 때문에 이번에는 윤석열 정권의 국정에 대해서 뒷받침해 주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판단을 많이 하는 것 같고요. 최근에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나 국민의힘에게 부정적인 언론보도가 나간 적이 없어요. 취임식 괜찮았죠. 그다음에 청와대 개방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바이든 미국 대통령 와서 회담도 잘 끝났다는 평가가 있고요. 또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주려고 하는 손실보상금을 위한 추경 같은 경우도 어쨌든 여당,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이 처리를 하는 것이라고 인식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불어서 민주당이 지난 청문회 때 너무 못한 부분도 있고.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서 국민들이 저렇게까지 밀어붙일 필요가 있을까? 조금 더 논의를 해 보는 게 어떨까,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게 어떨까? 그런 여론이 많았는데 밀어붙이기한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고요. 박완주 민주당 의원에 대한 성비위 의혹과 관련해서도 민주당 지지층에게 정말 우리가 민주당 지지하는 게 창피하다. 중도층에게는 민주당은 좀 더 개혁해야 돼, 혁신해야 돼 그런 판단을 준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은 이번에는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를 밀어주는 것이 좋겠어라는 여론의 흐름이 나와서 이 정도의 지지율이 나오고 있고요. 덧붙여서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도 상승하고 있는 국면이다. 그래서 구도 자체가 지금 국민의힘, 여당 후보에게 유리한 구도가 되어 가고 있다 말씀드립니다. [앵커] 바로 정당 지지도 주간 추이도 함께 보여주시죠. 국민의힘은 50.1%, 더불어민주당은 38.6%. 소폭 상승했습니다마는 일단 결과적으로는 국민의힘이 50.1%를 얻고 있는데. 민주당 입장에서 이재명 후보가 총괄선대위원장까지 맡았지만 전면에 나서가 있지만 지지율이 쉽게 오르지 않는 이유, 앞서 장 교수님께서는 박완주 의원 건, 그다음에 검수완박 국면 그리고 인사청문회까지 말씀하셨거든요. 평론가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전예현] 사실 그런데 대선 이후에 이렇게 짧은 기간 이후에 진행되는 선거에서 야당이 쓸 수 있는 이른바 카드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대선의 기운이 이렇게 짧은 기간에는 연장되기 때문에 큰 구도적인 측면에서 말씀해 주셨듯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거고요. 두 번째로 말씀해 주셨듯이 박완주 의원 성비위 사건이나 수도권 민심에 일부분 영향이 있다는 조사도 나오고 있거든요. 특히 여성 표 이탈이 조금 있었던 것으로 되기 때문에 박빙 지역에 있는 후보들로서는 굉장히 부담스럽고 아픈 부분입니다. [앵커] 이를테면 김동연 후보 같은 경우가 그런 경우죠. [전예현] 경기도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긴장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고요. 그렇지만 어쨌든 지금 윤석열 정부가 여러 가지 하고 있는 부분에 있어서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는 것이고. 또 야당에서 여러 가지 인물론을 내세워서 일부 지역은 여론조사가 조금씩 바뀌고 있는 지역도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래서 마지막 결과를 봐야 된다고 봅니다. [장성철] 하나 더 분석을 해 보면 기본적으로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이 50.1이잖아요. 지난번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이 얻었던 거랑 비슷해요, 수치가. 수치가 47, 48에서 50.1. 이건 2~3%인데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거의 대선 때 득표율보다 지금 지지율이 한 10% 정도 낮아지고 있거든요. 이것은 여러 가지로 분석을 해 봐야 돼요. 지지층도 결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민주당 성향의 중도층도 민주당에게 실망해서 지금 등을 돌리고 있다는 것. 이런 부분은 선거를 앞두고는 상당히 치명적으로 보여져요. 선거는 진영이 분열되면 이길 수가 없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지금 전면에 내세운 것이 결국에는 민주당으로서는 패착이 아니냐 그런 분석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민주당의 패착이다. 그럼 이재명 후보의 얘기를 들어보죠. 총괄선대위원장인데 민주당 지지율 하락 속에 자신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거든요. 상대 후보인 윤형선 후보 얘기까지 한꺼번에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 (여론) 조사 결과는 존중해야죠. 최근에 이제 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우리 후보들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저라고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제가 무한 책임을 진다는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윤형선 /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이재명 후보 대선팀이) 수백 명씩 떼 지어 다니면서 저희가 보기에는 여러 가지 쇼를 하고 있는데 아직도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후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고요. 지역 민심을 읽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무한책임까지 언급한 이재명 후보. 바로 계양을 보궐선거 지지율 결과를 보여주시죠. 물론 조사의 방식이나 형태에 따라 조금 지지율 차이가 있습니다마는 어쨌든 이 같은 결과는 이재명 후보가 지고 있는 것으로 45.8% 그리고 윤형선 후보가 49.5%를 나타내고 있는데. 애초에는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5선을 지냈기 때문에 유리한 판세가 예상됐고 또 여론조사 결과도 그렇게 나왔었는데 판세 흐름이 바뀌었다고 본다면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전예현] 아무래도 지금 여당의 지지율이 오르는 상황과 큰 흐름은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 후보가 열심히 뛰고 있지만 저 개인에 대한 기대감이 확 올라갔다기보다는 전체적인 구도나 흐르는 바람 자체가 굉장히 여당 후보에게 유리할 수 있는 국면을 형성해 주고 있다 이렇게 보고요. 그런데 변수가 하나 나왔는데 오늘 보도를 보니까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인천 연고 없다 계속 이렇게 비판했거든요. 그런데 정작 본인은 지난 2일에야 서울에서 계양으로 주소를 이전했다. 이런 부분은 유권자들이 보기에 너무 말이 안 되는 주장인 거죠.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신뢰도가 타격이 되었다고 보고요. 그리고 사실 이재명 후보가 등판한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는 조금 더 봐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어쨌든 지금 야권으로서는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인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지방에 있는 후보들이 많이 지원유세를 와달라고 요청을 하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인천 계양을에 머무는 시간이 예상보다 적은 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은데요. 오늘 이재명 후보의 인터뷰나 캠프 관계자 발언을 보면 그래서 다시 인천 계양을에 집중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야권 내에서도 민망하고 속상하다. 너무 부풀려진 기대다, 이런 표현들도 나오고 있고요. [장성철] 저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이 결국에는 명분 없는 출마의 자업자득이 아니냐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대선을 치렀던 정치 지도자가 다시 정계에 복귀하려면 국민들이 당신이 필요해. 당신이 좀 나와줬으면 좋겠어. 그런 요구가 강할 때 복귀할 수 있는 건데. 지금 이재명 후보의 정치 복귀는 결국에는 나를 향한 사법적인 리스크가 많으니까 나는 나를 보호하기 위한 갑옷을 입어야 돼. 그것이 바로 국회의원 배지야라고 생각한 것이 아니냐라는 비판을 상당히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명분 없는 출마의 자업자득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또한 국민의힘 쪽에서 이재명 후보를 타깃으로 상당히 다양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씌우기 위한 공격을 잘하고 있더라고요. 유튜브 같은 것을 보면 이재명 후보가 누구를 밀친다든지 아니면 차 따라가면서 욕설하면 범죄라든지 아니면 뭐를 이렇게 맞는 모습 또한 신발 신고 올라가 있는 모습. 그런 것들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도 지금 선거운동을 착각하는 게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SNS상에 본인이 홍보하려고 하는 것을 보면 잼있는 계양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오늘 일정들을 보니까 잼있는 계양 밑에 일정이 계양에서의 일정이 하나도 없어요. 그러면 계양에 있는 국민들은 도대체 이게 뭐야라고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2016년에 오세훈 당시 종로에 출마했던 후보가 지지율이 자기가 높아져가지고 나는 내 선거 안 치러도 돼. 주위에 선거유세 도와주러 다녀야지 했다가 정세균 당시 후보에게 졌어요. 그러니까 이러한 것을 반면교사 삼아야 되는데 본인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맡고 있으니 지역선거 도와주지 못할 수도 없고 그러니까 딜레마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계양 쉽지 않은 곳이에요. 2010년도에 당시 새누리당 의원이 당선된 지역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2010년에 송영길 후보가 국회의원 하고 있다가 인천시장 나가면서 보궐선거가 있었는데 그때 바로 새누리당 계열의 국회의원이 당선된 적이 있어요. 그럴 정도로 그냥 민주당을 절대적으로 밀어주는 곳이 아니니까 이재명 후보도 긴장을 하고 계양에 집중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워낙에 요즘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민심이 복합적으로 이뤄지는 그런 부분을 말씀하신 것 같아요. 앞서 명분 없는 출마에 자업자득이라고 하셨거든요. [전예현] 그런데 사실은 민주당의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정이 되어 있던 후보들이죠. 언론 인터뷰를 보면 이재명 후보의 등판을 또 요구하고 있는 분들도 많았었고. 저도 지역에 취재 겸 가보면 이재명 후보가 한 번이라도 와주길 바라는 지방 의회에 진출하는 후보들도 상당히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그런 점을 많이 고려한 것으로 보이고요. 두 번째로 지금 국민의힘에서 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를 타깃으로 하는 여러 가지 말씀해 주셨는데 저는 이거 자칫하면 부메랑이 될 수 있다고 보는 게 신발 신고 벤치 올라간 것 비판했었는데 알고 보니까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인 김은혜 후보가 올라간 것이 나중에 발각돼서 김은혜 후보가 사과하는 일이 나온다든가. 이런 건 참 씁쓸한 면이죠. 씁쓸한 면이고 해프닝이고 그리고 이게 바람직한 선거캠페인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조심해야 될 거라고 보고. 두 번째로 연고가 없다고 계속 이재명 후보를 공격을 하고 있는데 일부분 설득력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유승민 후보가 나왔을 때 연고 없지만 마치 히딩크처럼 잘할 수 있다라고 했었고 김은혜 후보도 그런 점에 대해서 나중에 동조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거든요. 그런데도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이렇게 하는 건 앞뒤가 안 맞지 않나. 그래서 일관된 메시지를 내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장성철]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분을 연고가 없으니까 너 여기 출마하면 안 돼 그런 식으로 공격하는 건 옳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아까 윤형선 후보에 대해서 말씀하셨으니까 윤형선 후보 쪽의 얘기를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윤형선 후보 계양을에서 25년 동안 의사생활한 거 맞습니다. 그리고 목동에 집이 있었고요. 계양을에 전셋집이 있었는데 그 전세가 만기가 돼서 집을 다시 구하다 보니까 잠깐 옮겼다. 한 2년 정도 옮겼다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고. 윤형선 후보가 계양 사람이 아니야라는 식으로 이재명 후보 측에서 공격을 하고 있는데 그거야말로 이재명 후보에게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이다. 계양 사람이냐, 아니냐. 이걸 선거 콘셉트 잡는 것은 이재명 후보의 실책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그럼 이어서 서울시장 후보 또 경기도지사 후보 판세까지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여론은 일단 오세훈 현 시장에게 유리한 국면입니다.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지율 격차도 상당히 나고 있는데 수도권 여론이 전국 지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고요. 전반적으로 판세를 본다면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전예현] 야당으로서는 굉장히 어렵고 힘든 선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마지막에 집중해서 선거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특히 지금 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사실 송영길 후보가 나올 초기부터 당내에서부터 논란이 워낙 거셌기 때문에 탄력을 못 받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요. 선거 막바지에 가면 지지층이 결집하는 현상이라든가 이런 부분이 나오기 때문에 저것이 계속 갈 것이다 이렇게 단정하기는 어려운 부분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경기도가 굉장히 격전지인데 이게 어떤 기관에서 언제 조사하느냐에 따라서 너무 편차가 심해서 지금으로써는 판세를 점치기가 어려운 시점이라고 보고요. 앞으로 TV토론이라든가 또는 정책적인 측면에서 다시 유권자들이 판단했을 때 또 다른 흐름이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마침 또 팽팽한 접전 속에 말씀하신 대로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지상파 3사 토론회에 참석을 합니다. 토론회 구도, 내용을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토론회 끝나고 나서 지지율에도 변화가 있을까요? 워낙 박빙이기는 합니다마는. [장성철] 없어요. 지난번 대선 때 보셨다시피 대선 TV토론 보고 지지율이 확 변하지는 않았잖아요. 그냥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본전한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경기도지사 TV토론만 이렇게 경기도민들이 보지는 않잖아요. 그리고 거기에서 나타났던 것이 대선 TV토론 때처럼 실수한 게 집중적으로 보도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그냥 하나의 퍼포먼스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현재 구도상 지금 지지율상 국민의힘 후보들이 앞서나가고 있지만 우리나라 국민들 상당히 무서워요. 또 이렇게 오만하고 교만한 모습 보이면 또 바로 혼내주십니다. 그래서 끝까지 한 표가 부족하다는 심정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일단 아흐레 남은 시점이거든요. 반전의, 물론 지고 있는 후보 입장에서 봤을 때. 특히 서울시장 같은 경우 송영길 후보가 큰 표 차이로, 큰 지지율 차이로 따라가고 있는 양상인데 반전이 있다면 어떤 포인트가 있을까요? [장성철]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국민의힘과 국민의힘 후보가 정말 말도 안 되는 말실수, 행동 실수를 해서 판세 자체가 흔들려서 도저히 국민의힘 너무 오만한 거 아니야? 그러한 판단을 국민들에게 주지 않는 한 이 구도를 민주당이 뒤집기는 어려워요. 왜냐하면 선거의 50%는 구도인데 그 구도가 불리하면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인물이 뛰어나야 되거든요. 서울시장 선거를 한번 볼까요. 오세훈 후보보다 송영길 후보가 더 인물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보기도 어렵고 인천 같은 경우도 박남춘 후보, 유정복 후보 두 분이 인물상 차이점이 별로 없다. 그리고 경기도 같은 경우에 김동연 후보가 경제부총리까지 했지만 김은혜 후보도 그에 못지않은 여러 가지 경력과 또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라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인물론에서도 민주당이 앞서나가고 있지 못하다. 그래서 상당히 어려운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다는 말씀드립니다. [전예현] 그런데 저는 제가 선거를 많이 취재해 봤을 때 여론조사와 뒤집히는 선거를 너무 많이 봤어요. 그 이유가 뭐냐 하면 말씀해 주셨듯이 권력의 오만함에 대해서 회초리를 때려야 된다는 여론이 일어날 때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 잘 봐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TV토론이 영향을 미치는 지역도 있었고 없는 지역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영향이 미치는 지역이 어떤 데냐. 앞서가는 후보가 오만해서 실수를 하거나 너무 거기에 기대서 지역현안을 제대로 파악해서 못해서 후발주자에게 역공을 당했을 때거든요. 그래서 아직까지 그런 변수들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장성철 교수님께서는 김동연 부총리의 경륜과 김은혜 후보의 경륜이 비슷하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유권자들 입장은 조금 다를 수 있다고 봐요. 왜냐하면 경기도 같은 경우에는 안보 문제, 경제 문제. 특히 경제에 있어서 부동산, 교통 굉장히 종합적인 대책이 요구되는 곳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또 정책검증의 능력을 하다 보면 달라질 수 있는 요인이 있다고 봅니다. [장성철] 안보랑 교통의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힘 있는 여당 후보가 필요합니다라고 해서 김은혜 후보가 어필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김동연 후보도 훌륭하시고 김은혜 후보도 훌륭하신데 구도상 여러 가지로 국민의힘 후보가 유리해 보인다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짧게 한 가지만 여쭤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한 시민단체 굳이 분류하면 진보성향인데 여론을 조작했다면서 여론조사 기관을 고발하기도 했거든요. 구체적으로는 이재명 후보가 열세로 나온 조사기관인데. 저희도 사실 여론조사 소개할 때 어디서 했는지 주최라든지 방식을 많이 고려해서 소개하는 편입니다마는 이 같은 동향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장성철] 그런 의심을 받는 것 자체가 여론조사의 정당성과 공정성을 의심받는 행위죠. 그러니까 저런 분들의 저런 조치가 제대로 된 여론조사를 위한 하나의 시금석,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2018년도 이후에 여론조사가 부정확하다거나 여론조사를 조작한다거나 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왜냐하면 로우데이터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다 올라가있거든요. 국민 모두가 다 살펴볼 수 있습니다. 거기서 만약 조작을 한번 했다면 그 여론조사는 퇴출당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는 여론 조작이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의심스러우면 당연히 조사는 해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예현] 일부입니다마는 아주 일부에서 질문지를 너무 편향되게 보이게 만든다든가 그런 논란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시민단체에서 그런 부분을 의심하는 게 아닐까. 이건 거의 추정이고요. 다만 이재명 후보의 입장을 보면 어쨌든 굉장히 겸손하게 이런 것을 근거로 다시 뭔가 뛰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결과가 오히려 더 절박하게 또 이제까지 선거전략에 있어서 잘못된 점은 없는지 돌아보는 계기로 삼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정호영 후보자 자진 사퇴부터 아흐레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까지 두 분과 함께 짚어봤습니다. 오늘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배선영 (baesy0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팩트 체크 연예 특종이 궁금하다면 [YTN 스타] 보기 〉 데일리 연예 소식 [와이티엔 스타뉴스]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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