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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 하는 바이든 美 대통령 (도쿄 AFP=연합뉴스) 일본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79)이 지난 23일 도쿄 아카사카의 영빈관에서 열린 미일 양자 정상회담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alo95@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 그간 미국이 대만 정책으로 유지한 '전략적 모호성'과 관련해 "그 정책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도쿄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유사시 대만에 군사개입을 할 것임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이날 기자들이 '전략적 모호성이 폐기되느냐'고 질의하자 "노(No)"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제 발언할 때도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대만을 방어하기 위해 군사개입을 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예스(Yes). 그것이 우리의 약속"이라고 답해 논란이 일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 이후 중국이 강력히 반발하는 등 파문이 확산하자 백악관은 "대통령은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과 대만의 평화와 안정성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즉각 해명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withwit@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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