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해 조금 전 마감한 뉴욕증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세미 캐스터, 기술주들이 특히 약한 모습을 보였다구요?
◀ 박세미/신영증권 ▶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1% 올랐지만,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8%, 2.3% 내렸습니다.
소셜미디어 업체인 스냅이 실적 악화 경고에 43.1% 급락했는데요,
이 여파로 기술주들이 동반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대표적인 소셜미디어 업체, 메타의 주가가 7% 넘게 떨어졌고, 알파벳 5%대, 애플이 2% 가까이 밀렸습니다.
테슬라도 6.9%나 급락하며 628달러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국제유가 WTI는 전일 대비 0.5% 떨어진 배럴당 109달러선에서 마감됐습니다.
◀ 앵커 ▶
오늘도 나스닥지수는 급락했는데, 다우지수는 소폭이지만 올랐네요.
왜 그런 건가요?
◀ 박세미/신영증권 ▶
올 들어, 줄곧 이런 모습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022년 연간 등락률을 살펴보면, 다우지수도 12% 하락해 적지 않게 떨어졌지만, 나스닥지수의 하락률 28%보다는 훨씬 적게 떨어졌습니다.
나스닥은 빅테크 기업들을 비롯한 성장주들이 주로 포진해 있는 반면, 다우는 전통산업에 속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산정되는 지수입니다.
인플레이션이 글로벌 증시의 조정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나스닥의 기술주들은 실적으로 설명하기 힘들었던 거품이 붕괴되는 과정을 동시에 겪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빅테크 기업들에 비해 전통적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종목들이 선전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이런 흐름이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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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신영증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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