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누리호 2차 발사 6월 15일…'진짜 위성' 싣는다
첫 번째 소식의 해시태그는 #6월 15일입니다. 6월 15일, 무슨 날일까요? 바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두 번째 비행일로 확정된 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누리호의 2차 발사일을 다음달 15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날씨 등의 이유로 발사하지 못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서 발사예비일을 다음달 16일에서 23일로 설정했습니다. 이번 누리호의 두 번째 도전에는 위성 모사체만 실렸던 1차 발사 때와는 다르게 실제 위성이 실립니다. 우리 위성을 처음으로 독자 발사하게 되는 건데요. 지난 1차 발사 때는 위성 모사체를 정상 궤도에 진입시키지 못해서, 아쉬움을 남긴 바 있죠. 과기부에 따르면, 당시 문제가 됐던 3단부 엔진의 조기 연소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기술 개선이 이뤄졌다고 하는데요. 멋지게, 성공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2. 박찬욱 '헤어질 결심' 칸 공개작 중 최고 평점
다음 소식의 해시태그는 #칸 최고 평점입니다. 칸이 사랑한 거장으로 불리며 '칸느 박'이라는 별명을 가진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이 칸 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외신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황금종려상 수상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요. 영화 전문매체 스크린데일리가 공개한 이 작품의 평점은, 3.2점, 현재까지 공개된 올해 경쟁부문 초청작 중에서 최고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은 이번만 해도 네 번째인데요. 처음으로 초청됐던 2004년에는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2009년에는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3. '건강 이상설' 푸틴, 또 이상 행동…왼발 '꼼지락'
마지막 소식의 해시태그는 #푸틴 이상 행동입니다.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이상설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왼발을 가만두지 못하고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알렉산드로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의 회담 자리에서인데요. 해당 영상에서 푸틴 대통령은 몇 차례씩, 왼쪽 발을 비틀었습니다. 일주일 전에도, 타지키스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목격된 바 있어서,건강이상설에 무게를 더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독립언론 메두자는 익명을 요구한 크렘린궁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정권 내부에서 푸틴의 후계자를 정하는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백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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