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목표를 동부지역 돈바스로 축소한 지 한 달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돈바스를 점령하기 위해 반드시 장악해야 할 슬라뱐스크, 크라마토르스크, 세베로도네츠크 등 동부 3대 도시에서 밀고 밀리는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중 인구 10만명의 소도시 세베로도네츠크에서 가장 공방전이 치열합니다.
세베로도네츠크가 '제2의 마리우폴'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옵니다.
영국 더 타임스는 "세베로도네츠크에 1만5천 명이 남아 가장 집중적인 폭격을 견뎌내고 있다"며 "마리우폴 주민들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버텼듯이 이들은 아조트 화학공장 대피소에 갇혀있다"고 전황을 소개했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군은 최대한 오래 버텨 러시아군 보급로를 차단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는데요.
양측의 소모전을 거듭하면 보급 문제가 불거지고 어느 시점에 극적 반전을 노릴 수 있다는 게 우크라이나의 입장입니다.
돈바스 전투가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의 마지막 공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시간은 우크라이나 편이라는 게 서방 언론들의 평가입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문관현·손수지>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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