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이 민주당을 향해서 "대선 패배에 대한 진지한 자기성찰에 소홀했다"고 쓴소리를 남겼습니다.
사흘 뒤, 2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박 의장은 오늘(26일) 오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편 가르기 정치, 자기편만 보는 정치는 과감히 청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의장은 또 "이념과 지역, 세대, 성별로 갈라진 '국민 분열'의 적대적 정치를 청산하자"면서 대통령 권력 분산과 다당제를 담은 헌법 개정을 주장했습니다.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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