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5대 쇄신 과제를 담은 공동 유세문을 함께 발표하자고 윤호중 위원장에게 요청했지만, 결과적으로 거부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신이 제안한 공동 유세문엔 더 젊은 민주당, 폭력적 팬덤과 결별한 민주당 등 다섯 가지 쇄신 과제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윤 위원장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겉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연출하는 건 국민 앞에 진실하지 못한 자세라 생각해 불가피하게 인천 유세에 참석하지 못하고 차를 돌렸다고 적었습니다.
이에 앞서 박 위원장은 SNS를 통해 지난 24일,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과정에서 당 지도부와 충분히 상의하지 못했다며, 민주당 후보들과 윤 위원장에게 공개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젊은 민주당을 만들고 선거 승리와 쇄신을 위해 윤 위원장과 다시 머리를 맞대고 싶다면서 갈등 수습을 시도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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