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람객 북적‥주말 '차 없는 거리' 첫날

2022.05.28 방영 조회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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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청와대가 개방되고 두 번째 주말입니다. 하루에도 수만 명의 시민들이 청와대를 찾으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도 나왔었는데요. 서울시가 오늘부터 다음 달 마지막 주말까지 청와대 앞길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 첫날 풍경을, 김민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아름드리 가로수가 시원한 그늘을 드리운 길. 어린 아이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은 행복하게 발걸음을 옮기고, [최수아·이현서] "사진 찍기 참 좋아서 편했던 것 같아요." "같이 추억을 쌓은 것 같아서 좋았어요." 화창한 날씨를 만끽하는 시민들은 차없는 길을 편안히 걸으며 웃음꽃을 피웁니다. [방윤신/청와대 관람객] "경복궁이나 청와대가 양옆에 있으니까 가기 좋고. 걸으면서 차에 대한 걱정이 안 들게 잘 조성해 놨네." 서울시가 청와대 앞길을 차없는 거리로 운영한 첫날, 다른 때였다면 차량이 오갔을 청와대 앞 도로입니다. 청와대 영빈문부터 춘추문까지 약 500m 구간에서 차량이 오가는 걸 막아서, 시민들이 편하게 산책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개방 전, 하루 1천6백 명 수준이었던 방문객이 지난 11일 기준 4만 명까지 늘면서, 보행자 안전을 위해 내린 조치입니다. 청와대를 찾는 방문객들이 늘면서 인근 서촌과 통인시장 쪽까지 찾는 이들이 늘었습니다. [윤을수/상인] "손님이 엄청 많아졌어요. 오늘도 산책하고, 주말은 산책 겸 인왕산 부근 가까운 둘레길 도는 사람들." 차없는 거리는 오늘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시범운영되는데, 보완해야 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전세문/청와대 관람객] "유모차나 휠체어가 있으면 좋겠어요. 어르신들도 다니실 수 있고. 언덕이 좀 많거든요." 또 차량은 물론 자전거의 출입도 통제됐는데 미처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 [자전거 운전자] "자전거 (통행금지라고) 당연하게 써 놔야지. 아무것도 없잖아." [모범운전자회 통제요원] "자전거 도로 만들어놨는데 왜 못 가게 하냐고. 이건 (표지판에) 명시를 해야 된단 얘기지." 청와대와 가까운 인왕산길 일부 구간에서는 내일 차가 다닐 수 없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휴일에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할지 검토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영상취재 : 위동원 / 영상편집 : 송지원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 위동원 / 영상편집 : 송지원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MBC 2022052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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