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죽 · 불고기가 채식 메뉴라고요?

2022.05.29 방영 조회수 1
정보 더보기
<앵커>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울시는 관련 조례를 만들고 채식 음식점을 따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채식 메뉴 중에 해산물은 물론 고기가 포함된 음식도 있었습니다. 장세만 환경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시 채식 음식점 정보 사이트입니다. 지난해 3월 제정된 채식 지원 조례에 따라 문을 열었습니다. 사이트에 소개된 죽집을 찾아가 봤습니다. 전복죽, 낙지 김치죽 등 7종이 채식 메뉴로 올라와 있습니다. 채식의 여러 단계 가운데 해산물 섭취를 허용하는 것도 있다는 설명인데 채식인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세계채식연맹은 채식주의를 정의할 때 육고기는 물론 어류나 해산물도 먹지 않는 식단으로 설명합니다. [이원복/한국 채식연합 대표: 국내에서는 페스코, 생선 채식인까지 또 채식 범주에 넣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국제적인 기준에 맞지 않는다.] 또 다른 도시락 전문점, 서울시 채식 사이트에서는 이곳 곤드레나물밥을 채식으로 소개했는데, 밥만 나물밥일 뿐 소 불고기가 주메뉴인 밥상입니다. [죽 전문점 직원 : (불고기 뺀 곤드레밥만은 팔지 않으시고요?) 그러면 이게 계산이 복잡해져요.] 이 사이트에 등록된 데이터를 전수 분석했더니, 서울시 내 채식 메뉴를 하나라도 갖춘 음식점 수는 모두 840곳이었고, 개별 채식 메뉴 개수는 7천 개가 넘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해산물 포함 음식이었고, 샐러드와 샌드위치 같은 빵류 등 2천여 개도 채식 식단으로 올렸습니다. 전체 메뉴의 82%입니다. 채식 선택권 확대를 위해서는 대체육, 대체 해산물 등을 통한 다양한 메뉴 개발이 필요합니다. 또 채식 전문식당도 늘려야겠지만, 어느 식당에서나 한두 가지라도 진짜 채식 메뉴를 갖출 수 있게 유도하는 정책도 필요합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VJ : 박현우) 장세만 환경전문기자(jang@sbs.co.kr) ▶ 국민의 선택! 6.1 지방선거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SBS 20220529 26

  • 1 02:03
    "넓은 것보다는"…'귀한 몸' 된 초소형 아파트, 이유는?
    조회수 6
    본문 링크 이동
  • 2 17개월 만에 1,400원 터치 환율‥1,450원도 가능? 02:20
    17개월 만에 1,400원 터치 환율‥1,450원도 가능?
    조회수 3
    본문 링크 이동
  • 3 환율 장중 1,400원 넘어 고공행진...외환당국 '구두개입' 02:12
    환율 장중 1,400원 넘어 고공행진...외환당국 '구두개입'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4 '구독형 냉동 도시락' 4종서 살모넬라·리스테리아균 검출 01:40
    '구독형 냉동 도시락' 4종서 살모넬라·리스테리아균 검출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5 환율 1400원 뚫리자 당국 구두개입…코스피도 2% 넘게 급락 02:01
    환율 1400원 뚫리자 당국 구두개입…코스피도 2% 넘게 급락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6 편의점·대형마트 다음 달부터 생필품 가격 줄인상 00:29
    편의점·대형마트 다음 달부터 생필품 가격 줄인상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7 투자자들 02:12
    투자자들 "기대했는데"…'성장성 상장' 기업 줄줄이 상폐 위기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8 [단독] 02:06
    [단독] "노하우 로열티 아냐…이수만에 준 돈 과다"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9 개발제한구역 '빗장 풀기' 시동...개정 지침 내일 시행 02:00
    개발제한구역 '빗장 풀기' 시동...개정 지침 내일 시행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0 1,400원 장중 돌파…'겹악재' 코스피 급락 01:54
    1,400원 장중 돌파…'겹악재' 코스피 급락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1 'PF 부실' 저축은행 손실 눈덩이‥태영 총수일가 주식 '무상감자' 02:17
    'PF 부실' 저축은행 손실 눈덩이‥태영 총수일가 주식 '무상감자'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2 '지역 중소기업 수출 돕자'…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개막 00:43
    '지역 중소기업 수출 돕자'…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개막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13 건설업계 위기 속 태영 대주주 무상감자·1조원 확충 01:59
    건설업계 위기 속 태영 대주주 무상감자·1조원 확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4 '배달 도시락' 간편해서 인기라는데…'배탈 도시락' 조심 01:44
    '배달 도시락' 간편해서 인기라는데…'배탈 도시락' 조심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5 여성, 출산하면 경력단절↑…출산율 하락에 큰 영향 02:07
    여성, 출산하면 경력단절↑…출산율 하락에 큰 영향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6 [뉴스프라임] 중동 여파 경제 후폭풍 우려…미, 삼성에 통 큰 보조금 16:47
    [뉴스프라임] 중동 여파 경제 후폭풍 우려…미, 삼성에 통 큰 보조금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7 또 뚫린 1400원, 물가 초비상…정부 01:47
    또 뚫린 1400원, 물가 초비상…정부 "환율 주시" 구두 개입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8 물가·환율·소비 '3중고'...정부 02:23
    물가·환율·소비 '3중고'...정부 "불확실성 해소 총력"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9 '美 8.9조 보조금' 받는 삼성...한국은 보조금 '0원' 02:06
    '美 8.9조 보조금' 받는 삼성...한국은 보조금 '0원'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0 20억원 넘어선 동탄 아파트… 01:41
    20억원 넘어선 동탄 아파트…"호재 선반영 고려해야"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1 지방주택 노후화 심해…부산·대구 65% '30년 이상' 00:47
    지방주택 노후화 심해…부산·대구 65% '30년 이상'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22 단통법 폐지·제4이통 제동 걸리나…통신정책 변화 주목 02:01
    단통법 폐지·제4이통 제동 걸리나…통신정책 변화 주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3 편의점도 가격 올린다...생리대·가공란 등 '줄인상' [앵커리포트] 01:34
    편의점도 가격 올린다...생리대·가공란 등 '줄인상' [앵커리포트]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4 늘어나는 전공의 복귀 조건… 01:50
    늘어나는 전공의 복귀 조건…"군복무 현실화·파업 보장"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5 환율 장중 1,400원 넘어 고공행진...외환당국 '구두개입' 02:13
    환율 장중 1,400원 넘어 고공행진...외환당국 '구두개입'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6 [비즈&]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40년 홈커밍데이 外 01:59
    [비즈&]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40년 홈커밍데이 外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7 아파트 양극화… 00:50
    아파트 양극화…"강남 1채 값이면 다른 곳 2채 산다"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8 유튜브에 쿠팡까지 인상…'구독플레이션' 비상 02:02
    유튜브에 쿠팡까지 인상…'구독플레이션' 비상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9 '美 8.9조 보조금' 받는 삼성...한국은 보조금 '0원' 01:45
    '美 8.9조 보조금' 받는 삼성...한국은 보조금 '0원'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30 중동발 위기·고환율‥코스피, 3거래일 연속 하락 01:39
    중동발 위기·고환율‥코스피, 3거래일 연속 하락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맨 위로

공유하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