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연합뉴스TV 제공]
(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도는 국내에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5개팀 45명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은 정부의 감염병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에 따른 것으로, 상황종료 때까지 의심환자 모니터링, 역학조사, 검사·치료, 협업체계 유지 등 역할을 수행한다.
아산충무병원 1개 병상을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전담 병상으로 지정했으며, 의심환자가 늘어나면 추가 지정이 가능하도록 협의를 마쳤다.
확진 판정을 받으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한다.
도는 방역대책반 구성과 함께 지역 의사회와 의료기관장에게 의심환자 진료 때 신고·보고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는 첫 확진자 발생 1주일 이내에 진단검사가 가능하도록 조치했으며, 도민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위기경보 격상에 대응할 별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귀국 후 3주 이내 수포성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청(☎1339)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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