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중국은 지난해 5월 화성에 처음 갔습니다.
그러나 화성에 훨씬 앞서 도달한 미국을 경쟁 상대로 삼고 있는데요.
특히 화성 토양 연구에서 미국을 앞지르겠다며 야심찬 구상을 꺼내놓았습니다. 미국보다 2년 앞서 화성 암석 시료를 지구로 가져오겠다는 것입니다.
우주 전문 매체 '스페이스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의 화성탐사 미션 '톈원(天問)1'을 설계한 쑨쯔어저우 연구원은 20일 '톈원3호'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화성 표면에 착륙해 암석 시료를 갖고 우주선이 이륙하면 화성 궤도에서 대기하는 또다른 우주선이 이를 받아서 지구로 귀환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발사 시점은 2028년 말, 암석 시료를 갖고 지구로 돌아오는 것은 2031년 7월로 제시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유럽우주국(ESA)과 함께 준비 중인 화성 토양·암석 시료 회수 우주선은 2027년 발사되지만 2033년에 시료를 지구로 가져오는 것으로 계획돼 있는데요.
중국의 시간표는 미국보다 2년 빠른 것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김현주>
<영상 : @YuqiiQian트위터·CNSA 유튜브·NASA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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