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연기를 내뿜는 여객기, 지면에 착륙하자마자 불길이 치솟는데요.
현지시간 21일,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10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출발한 여객기가 미국 마이애미 공항에 착륙 중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승객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는데, 나머지 승객들은 모두 활주로에서 공항 터미널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연방항공국은 착륙 도중 항공기의 랜딩기어가 훼손됐다고 전했는데요.
당시 문제의 여객기가 랜딩기어의 오작동으로 항공기 동체를 직접 땅에 대어 착륙하는 동체 착륙을 시도하면서 마찰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이 사고로 인해 이날 저녁 마이애미 국제공항은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됐는데요.
미 연방교통안전국은 사고 조사를 위해 조사팀을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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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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