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얼마나 간결한지, 어떻게 단순해져야 하는지를 보여줘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 간결함에서 상대보다 빠른 '무엇'이 나오곤 하죠.
그래서 때론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점점 빨라지는 축구에서 더 이상 생각할 새가 없죠.
뭔가 생각하고 플레이하다 보면 이미 때를 놓치거나 수비에 걸려 버립니다.
축구에선 '감각'이란 두루뭉술한 단어로 이런 상황을 설명합니다.
무고사는 189cm 큰 키를 지녔지만 공중볼에 능한 타깃형 공격수는 아닙니다. 동료들과 주고받는 패스, 또 움직임, 그리고 간결한 슛으로 어느새 14골을 터뜨렸습니다. (사진=인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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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의 골은 그 간결함에서 나옵니다.
가볍게 터치해서 곧바로 때려 넣고
때론 굴러오는 공을 지체없이 돌려놓아 결정합니다
아무리 빠른 수비도 대처할 수 없게...
몬테네그로 출신 무고사는 어느새 인천과 5년째 동행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가 이렇게 오래 한 팀에 머무르는 것도 흔치 않습니다. (사진=무고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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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의 공격수,
서른의 나이,
인천에서 어느새 5년째,
그리고 득점 1위, 다 이유가 있습니다.
오광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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