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의 주요 수출항 중 하나인 미콜라이우를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이 곳의 곡물 수출 터미널을 겨냥했다고 하는데요.
올렉산드르 센케비치 미콜라이우 시장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유도 미사일로 미콜라이우를 공격해 최소한 한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연료와 윤활유 등을 보관하던 민간기업 두 곳이 미사일에 맞았다"면서 "이중 (해바라기유를 보관했던) 곳에선 화재가 발생했고, 지금은 도시 거의 전체가 검은 연기에 휩싸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비탈리 킴 미콜라이우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7발의 미사일을 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표적이 된 미콜라이우의 곡물 수출 터미널은 북미 기업의 소유입니다.
캐나다 농업기업 바이테라, 그리고 미국 곡물거래 기업 번지의 터미널입니다. 러시아군의 이날 공격은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州)의 노보샤흐틴스크 정유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한 직후 감행됐습니다.
러시아 남부 최대 규모 정유시설인 이 공장에선 무인기 두 대가 오전 9시부터 40분 간격으로 자폭 공격을 가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김현주>
<영상 : 로이터·DSNS.GOV.UA·horevica 텔레그램·@Gerashchenko_en 트위터·@Chronology22 트위터·@cpimentel986 트위터·@Toriadus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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