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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월~금 오후 3시 10분) ■ 진행 : 박성태 앵커 ■ 출연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썰전라이브 인터뷰 오늘은 더불어민주당의 김남국 의원을 전화로 연결해서 몇 가지 현안에 대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남국 의원님 나와계시죠? ▷김남국〉 안녕하세요. 안산 단원을 김남국입니다. ▶앵커〉 김남국 의원님. 오늘 민주당 1박 2일 워크숍이죠? ▷김남국〉 이제 방금 전에 막 워크숍이 시작을 했고요. 워크숍 하는 도중에 잠깐 나와서 인터뷰를 연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시청자분들에게 또 민주당 내홍을 잘 말씀해 주시려고. 워크숍 중에 잠깐 나와계신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왜냐하면 지금 민주당 내에 계파 갈등이랄지 이런 얘기가 좀 있는데 워크숍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김남국〉 우선은 허심탄회하게 많은 의원님들께서 편하게 이야기를 하자라고 하면서 옷도 되게 편하게 입고 오신 것으로 보이고요. 워크숍을 하게 되면 대개는 지난번 저희가 했던 워크숍 같은 경우는 주로 전문가들의 강의 중심으로 이루어졌었는데 이번 워크숍을 보니까 주로 의총장에서의 자유토론 형식 그리고 모둠 형식으로 선수별로 이게 처음에 저희가 입장할 때 추첨을 했는데요. 조별 토론하는 형식으로 해서 의원들 사이에 자유로운 토론 중심의 워크숍이 지금 예정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자유로운 토론. 요즘 여러 가지 얘기가 있어서 분위기가 어떨지 뒤에 또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례로 이런 겁니다. 민주당 재선 의원 34명이 어제 선거 패배에 책임 있는 사람은 전당대회에 나서지 마라라고 그랬습니다. 송갑석 의원이 대표적으로 얘기를 했는데요. 이재명 의원은 대선 패배에 책임이 있다고 보십니까? ▷김남국〉 어제여민주당 재선 34명의 성명이 특정인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그렇게 해석되지 않도록 노력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대선 패배에 책임이 있다, 없다라는 것을 어떤 특정 개인에게 이렇게 탓으로 돌려버리면 결국에는 선거 패배의 책임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안 된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결국 이런 선거 패배를 평가하는 것은 다음에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말자라는 그런 의미가 있는데 인적 개인의 탓으로 돌려버리게 된다라고 하면 향후에 쇄신과 혁신 방향을 잘못 잡고 갈 수가 있는 그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특정인에게 책임을 물어서 나와라, 나오지 말라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은 지점 같습니다. 특히나 지금 여론조사나 이런 것들을 보게 되면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했을 때는 이재명 출마론을 찬성하는 사람, 반대하는 사람이 5:5 정도이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약 80% 가까이 압도적으로 이재명 당대표 출마론에 대해서 찬성하는 여론이 높은데 이런 과정에서 특정인을 아예 원천적으로 봉쇄하거나 배제하는 주장은 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이 되고요. 오히려 만약 정말 민주당이 책임을 지고 쇄신과 통합, 이런 혁신의 방향을 논한다라고 한다면 모두가 나와서 당원과 국민에게 선택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책임 있는 사람이 패배의 책임자는 나서지 마라라고 재선 의원들의 상당수가 의견을 모았는데 그런 부분들은 맞지 않는 것 같다라는 말씀이시군요. ▷김남국〉 적절하지는 않은 주장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패배의 책임을 어디까지 선을 긋는다는 것 자체가 모호합니다. 대선후보만 책임 있다라고 볼 것인지 아니면 지난 대선의 평가를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라고 봐서 문재인 정부에 입각했던 사람으로 책임을 볼 것인지 아니면 선거에 본부장급까지 책임을 물을 것인지 다양하게 그 책임론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쉽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것을 정치인 소수 몇 명이 판단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당원들에게 묻는 것이 오히려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런데 왜냐하면 과거에 정치권에서 그랬고 그게 잘못된 관습이나 관행이다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겠지만 어떤 선거 패배나 어떤 일이든 실패를 하면 거기에 대해서는 누군가 책임을 지는 게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아마 이런 얘기가 있는 것 같은데요. ▷김남국〉 책임을 지는 방법도 여러 가지라고 생각이 됩니다. 지난번 비대위가 물러날 때도 비대위가 이렇게 물러나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고요. 그러면서 이야기를 했던 것이 비대위가 오히려 그냥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이 오히려 무책임하고 비겁하다라는 주장이 또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책임을 지는 방법과 형식에 대해서는 굉장히 다른 평가가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되고요. 과거의 어떤 예전에 그래왔으니까 이번에도 역시나 마찬가지로 그래야 된다라고 하는 그 논리가 무조건적으로 들어맞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당내 여러 여론 그리고 또 당 밖에, 당 안에 우리 당원들의 의사를 신중하게 경청하고 듣는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김남국 의원님은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당시 후보의 수행실장도 있었고요. 이른바 7인회로도 불렸고 이재명 의원의 측근으로 분류되시잖아요. ▷김남국〉 국민과 가깝고 저희 지역구 주민들과 더 가깝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최근에 이재명 의원과 좀 얘기를 많이 나누신 적이 있으신가요? ▷김남국〉 자주 소통하고 여러 현안에 대해서 이야기 많이 나누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민주당 내 가장 큰 현안은 전당대회인데 여기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누신 적이 있습니까? ▷김남국〉 구체적으로 저희가 전당대회 가지고 이야기한 적은 없고요. 막 국회에 들어오셨기 때문에 여러 가지 국회 돌아가는 현안이나 이런 것 가지고 이야기 나눈 적 있습니다. ▶앵커〉 예를 들어 전당대회 룰 아니면 이재명 의원이 내가 출마를 하는 게 맞는지 또는 안 맞는지 또는 당내 본인의 출마에 대한 반발이 어느 정도인지 이런 얘기들은 서로 안 나누시나요? ▷김남국〉 아니요. 나눴고요. 그래서 지금 현재 많은 분들 의원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직접 전화를 거시기도 하고 전화 걸어서 의원님들 회관 사무실에 대부분 계셔서 직접 찾아가셔서 이야기를 듣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요. 특히나 많은 의원님들께서 우려하시는 어떤 그런 부분들이 있어서 비판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더 집중적으로 더 폭넓게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재명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돼서 당내 비판적 의견을 가진 분들의 의견도 지금 이재명 의원이 많이 듣고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김남국〉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난번에 이른바 일부에서 계양산 선언이라고도 하는데요. 지난 주말에 권리당원의 비중을 전당대회에서 높여야 된다 이런 것도 정치권에서는 사실 출마에 비중을 둔 것이다라고 보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김남국〉 언론이나 정치권 여의도에서는 어떤 정치인의 말을 가지고 해석하는 것 자체를 좋아하니까 그렇게 해석을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발언의 맥락이나 나왔던 질문의 취지 이런 것들을 보면 전당대회 출마 룰에 대한 것이나 전당대회 출마선언 그런 것은 아니었고요. 계양을에 권리당원이 많이 부족하니까 일단은 권리당원으로 많이 참여해 달라라는 그런 취지가 강했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정당이라는 것 자체가 기본적으로 정치적 지향점을 같이 가진 어떤 정치 결사체이기 때문에 정당이 잘 되려면 당원들의 자발적인 어떤 참여가 바탕이 돼야 되고 또 그리고 이 당을 활발하게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조직이 당원이기 때문에 당원의 참여와 정당 안에서의 어떤 당원들의 민주적 의사결정 이런 것들이 중요하다는 차원에서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시간이 많지는 않은데 김남국 의원님 관련돼서도 좀 여쭤보겠습니다. 최고위원에 출마하십니까? ▷김남국〉 저는 아예 지금 지역에 집중하고 있어서 보좌진도 한 5개월 전에 서울에는 전화 받은 최소 인력 빼고는 다 같이 내려와서 거의 지역사무실에서 일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만약 최고위원에 출마하게 되면 저희 지역 주민들과 우리 당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좀 더 많이 줄어들게 되어서 바빠지는 그 바쁜 최고위원에 출마를 해야 되나 그런 고민이 굉장히 많고요. 또 그리고 이번에 최고위원 지도부는 어쨌든 당의 쇄신과 혁신의 구체적인 청사진도 가지고 있어야 되고 또 그냥 이런 막연한 어떤 비청사진이 아니라 정말 제대로 된 뼈를 깎는 이런 혁신을 위한 노력까지 할 수 있는 그런 분들이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이런 것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저인지에 대한 고민은 현재 숙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쭉 말씀하셨는데 들으면 고민은 하고 있는데 결심은 안 섰다, 이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김남국〉 사실 안 나가는 쪽으로 조금 더 기울어 있고요. 많이 좀 이야기는 듣고 있습니다. ▶앵커〉 그제 정도에 한 인터뷰에서 그렇게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지금 약간 바뀌었네요. 시간이 없어서 다음번에 스튜디오로 모셔서 얘기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워크숍 내용이랑 제가 따로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안산 단원을의 김남국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남국〉 감사합니다. ▶앵커〉 오늘 썰전라이브는 여기까지입니다. 계속해서 정치부회의가 이어지고요. 저희는 내일 오후 3시 10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성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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