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세계육상선수권에 나서는 우상혁 선수가 마지막 리허설을 중단했습니다.
부상을 우려해서인데, 특유의 자신감은 여전했습니다.
사흘 간격으로 예선과 결선을 치르는 세계선수권 예행연습을 위해 그제(22일) 예선 모의고사에 나섰던 우상혁은 2m 25에 도전하다 살짝 삐끗했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쓸어야 될 것 같은데요. 미끄러졌어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새로 깐 트랙이 다소 미끄러웠던 건데 비까지 내리자 고심 끝에 오늘 예정된 마지막 리허설을 취소했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트랙에 차질도 있는 것 같고, 부상 위험도 있을 것 같고. 한번 참고 그 폭발적인 에너지를 오리건 가서 보여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준비는 끝났다며 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진짜 왔다, 이제 올 게 왔구나, 다시 한번 보여줄 때가 드디어 왔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