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어제(27일) 오후 출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으로, 윤 대통령은 3박 5일간 한·미·일 정상회담 등 14개의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수연 기자, 윤 대통령은 지금 어디에 있죠?
[기자]
윤 대통령은 3시간 전쯤 그러니까 이곳 시간으로 저녁 9시쯤 이곳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곧장 숙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앞으로 있을 일정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윤 대통령은 도착을 앞두고 잠시 취재진이 있는 객실을 돌며 인사하고 간단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에 회담에 주어진 시간이 길지 않다 보니 길게 대화를 나누기보다는 서로 간단히 현안들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얼굴을 익히고 다음에 다시 만날 수 있지 않겠냐고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예정에 없던 김건희 여사도 깜짝 등장해 함께 인사를 나눴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럼 앞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일정을 소화하게 되나요?
[기자]
본격적인 일정은 이곳 시간으로 내일, 한국 시간으로는 28일 오후에 시작됩니다.
상당히 바쁜 일정인데, 순방 기간 동안 14개 이상의 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한-호주 정상회담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나토 사무총장 면담이 이어지고, 저녁에는 스페인 국왕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합니다.
29일에는 본 행사인 나토 회의가 열립니다.
윤 대통령은 이때 3분 정도 연설에 나섭니다.
역시 가장 관심이 모아 지는 건 나토 회의 직전에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입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4년 9개월 만에 열립니다.
북핵 대응을 비롯해 더 나아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이슈에 대해 세 나라의 협력을 강조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희 여사는 윤 대통령과 함께 스페인 국왕 환영만찬에 참석하고 별도로 마련된 배우자 세션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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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기자 , 반일훈, 조용희, 신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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