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20일 만에 1만 명을 넘어 섰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최근 계속 증가해 1.0까지 올라서면서 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중대본회의에서 지난 6월 9일 이후 20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전염시키는지를 판단하는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도 1을 넘어섰다고 덧붙였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에서도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세부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가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고, 여름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463명입니다.
전날보다 5백여 명이 늘면서 20일 만에 만 명 위로 올라섰습니다.
1주 전보다 1천4백여 명, 2주 전과 비교하면 천여 명이 증가했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5명으로 지난 2월 이후 다섯달 만에 2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어든 59명으로 18일째 두 자릿수입니다.
사망자는 7명으로 닷새째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이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