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문학상인 부커상 국제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저주토끼'의 번역가 '안톤 허' 씨가 제13회 홍진기 창조인상 문화예술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비주류로 여겨지던 한국의 장르문학을 발굴해서 세계에 알렸단 평가입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시상식에선 화합을 꿈꾸며 시민들이 함께 만든 '통영국제음악제'가 사회 부문상을, 영화 '해리포터' 속 투명 망토를 만드는 메타물질 원천 기술을 갖고 있는 노준석 포항공대 교수가 과학기술 부문상을 받았고, 통일부총리와 2002 월드컵 유치위원장을 지낸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홍진기 창조인상은 고 유민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상입니다.
이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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