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정체를 보이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다시 만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정부는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여름 재유행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9천595명입니다.
어제보다 8백여 명이 줄면서 하루 만에 다시 만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1주일 전보다는 2천여 명, 2주 전과 비교하면 천 명 넘게 늘면서 유행 감소세가 주춤한 모습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42명으로 닷새째 세 자리수를 기록 중입니다.
해외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등으로 입국자가 증가하면서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여름철 재유행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나 자연 감염으로 획득했던 면역력이 줄어들고 있는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위험 요소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59명으로 지난 12일 이후 100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7%로 안정적입니다.
사망자는 10명으로 전날보다 3명이 증가했습니다.
우리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된 '국산 1호' 코로나 백신이 탄생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품목 허가 결정을 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과 영국에 이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모두 보유한 세 번째 나라가 됐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이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