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올해 상반기 무역적자가 100억 달러를 웃돌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상반기 수출입 통계를 오늘(1일) 발표했습니다.
상반기 수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5.6% 증가한 3천503억 달러, 수입은 26.2% 늘어난 3천606억 달러였습니다.
수출액은 지난해 하반기 기록을 뛰어넘으며 반기 기준 최고 실적을 경신했지만 에너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수입액 증가로 무역수지는 10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원유, 가스 등 에너지 수입액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400억 달러 이상 증가한 879억 달러로 집계돼 무역적자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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