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북서부체리협회가 1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여름이 제철인 '워싱턴 체리' 출시를 맞아 '체리데이' 행사를 열었습니다.
'체리데이'는 미국북서부체리협회가 워싱턴체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로 매년 7월 2일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주말을 앞두고 하루 일찍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의 뮤즈로 선정된 배우 김성은 씨가 참석해 체리 출시를 기념했습니다.
'워싱턴체리'로 알려진 미국북서부체리는 미국 북서부의 워싱턴, 오리곤, 아이다호, 유타, 몬태나 5개 주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미국산 수입 체리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북서부체리협회는 신속한 항공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산지 출하 후 한국에 도착하기까지 싱싱한 생과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북서부체리협회에 따르면 체리의 주성분인 안토시아닌이 여러 연구 논문을 통해 만성 염증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멜라토닌, 케르세틴, 엘라그산 등과 같은 항산화 성분은 불면증이나 통풍 질환 예방 및 통증 감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북서부체리 품종으로는 진한 붉은색의 빙(Bing), 스키나(Skeena), 스윗하트(Sweet heart) 등이 있으며, 당도가 더 높은 노란색 레이니어(Rainier) 체리도 매년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박선민 / 미국북서부체리협회 부사장
"체리는 원산지의 기후와 자연환경이 중요합니다. 미국북서부체리가 생산되는 곳은 산악지대라 작물이 잘 자라는 화산토양과 깨끗한 빙하수를 갖추고 있습니다. 낮에는 높은 기온을 유지하고 밤에는 서늘해지는 일교차 덕분에 체리의 과육이 단단하고 맛도 훨씬 뛰어납니다. 특히 미국북서부체리는 다른 과일에서 맛볼 수 없는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이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껍질째 그대로 먹을 수 있어 간편하고 동글동글한 모양과 빨간 색깔이 예뻐서 사랑받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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