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0일이면 해결"?

2022.07.03 방영 조회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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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토리텔러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 "20일이면 해결"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윤리위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이 대표, 언론 인터뷰에서 '20일'을 얘기했습니다. "역할을 맡으면 20일이면 해결할 자신이 있다"는 겁니다. 무엇을? 떨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겁니다. 운명의 날짜는 다가오고 있지만 그것과 전혀 상관없이 스케줄을 얘기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대표는 또 "왜 윤석열 정부를 안 돕느냐고 하는데 도와달라는 얘기를 안 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자, 우선 대통령 지지율을 볼까요. 지난주 한국갤럽 조사, 직무 수행 긍정 평가 43% 나왔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10퍼센트 포인트 떨어진 거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굉장히 긴장해야 한다'고 진단하기도 했습니다. [김종인/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난 6월 30일) : 정부 지금 출범한 지가 한 달 20일 정도밖에 안 됐는데 이런 사태가 났다는 것은 보통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 그러면 이 대표의 20일, 어떻게 나온 계산일까요? 대선 때 그랬다는 겁니다. 올해 초, 신년 여론 조사를 기점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의원한테 역전을 당했었죠. 또 당시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갈등은 극심했고 당내에선 '이준석 사퇴하라' 목소리도 컸었고, 결국 우당탕탕하다가…이 장면 기억나시죠? 의원총회에서 극적인 갈등 봉합. 그리고 이 대표가 꺼냈던 말이 "60일이면 충분"이었죠.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지난 1월 10일) :우리 후보가 다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런 수치도 당연히 변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60일이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나서 당시 20일, 30일만에 다시 지지율 올랐다 이런 논리인 겁니다. 자, 이렇게 정리를 하고 보니까요. 이준석 대표 입장에선 지금 상황이 올해 초와 비슷합니다. 윤핵관과의 갈등은 더 커졌고, 성상납 의혹으로 윤리위에서 징계를 받느냐 안 받느냐 갈림길에도 서 있고요. 앞서도 잠깐 얘기했지만 "20일이면 해결" 이 말은 이준석 대표가 자신의 역할론, 존재감을 더 드러내려고 꺼낸 말일 수 있겠고요. 또 역설적으로 그만큼 이 대표가 위기 상황이라는 뜻도 될 겁니다. 목요일에 열리는 윤리위, 이준석 대표에게도 국민의힘에게도 또 윤석열 정부에게도 집권 초기 큰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얘기가 나와서 조금 더 이어가겠습니다. < 공부냐 세력이냐 > 공부 모임이 3개째 등장했습니다. 민들레 논란을 시작으로 계파 만드는 거냐, 세를 불리는 거냐, 비판이 나오지만 결국 '순수한 공부'를 더 강조하면서 모임들이 출범했습니다. 김기현 전 원내대표가 주도한 '혁신24 새로운 미래'가 있고요. 장제원 의원이 주도하는 '미래혁신포럼'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안철수 의원도 공부, 토론 모임을 만들겠다고 밝혔죠.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지난 6월 30일) : 우리가 110대 국정과제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 사안들이 하나하나 굉장히 간단하지가 않거든요. 어느정도 제대로 개념을 가지고 공부하는게 필요합니다. 심도있게 공부하려고 합니다.] 제대로, 심도있게 공부하는 것 아주 중요하긴 합니다. 김기현 의원의 새로운미래에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장제원 의원의 미래혁신포럼에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강연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순수하게 공부를 너무 하고 싶어서일까요? 의원들이 의원 총회보다도 공부 모임에 더 많이 참석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6월 27일) : 지금 참석인원이 오전에 했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초청 강연회보다도 더 적습니다. 김기현 전 원내대표가 했던 아침 모임보다도 더 적습니다. 의총 참석을 독려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40명도 안왔습니다.] 이런 모습 연출되면 계파를 만드는구나, 세력 결집하는 거구나… 이렇게 해석되는 게 너무나 당연하지 않을까요. 진짜 공부를 하려는 거라면 다른 방법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오늘 백브리핑은 여기까지입니다. 박진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JTBC 2022070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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