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도와주세요."
1년 만에 다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게 된 김연경(34)이 오늘(4일) 선수단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팀 훈련에 앞서 동료들 앞에 선 김연경은 마치 새내기처럼 각오를 전했습니다.
김연경은 "새로운 얼굴도 보이는 데 잘 적응해 올 시즌 잘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선수들은 미소와 힘찬 박수로 반겼습니다.
김연경은 후배들과 인사를 나눈 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오는 8일부터 사흘 동안 한국도로공사·GS칼텍스·KGC인삼공사 등 4개 팀이 참가하는 '홍천 서머매치'에 참여합니다. 비시즌 프로배구 팀들이 펼치는 친선경기로, 구단의 전력을 점검하는 동시에 비연고지 지역 팬들이 배구 경기를 현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여는 대회입니다.
김연경은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동료들과 동행해 팬들을 만납니다.
경기에 앞서 홍천군 초중고교 배구클럽 학생을 대상으로 배구 교실을 열어 재능 기부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최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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