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속도로에서 꿀벌을 싣고 가던 양봉 트럭이 전복되면서 2천5백만 마리의 벌떼가 도로 위로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도로 위의 벌떼 구름'입니다.
도로 위에 부서진 상자들이 가득하고 셀 수도 없이 많은 꿀벌이 날아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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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미국 유타주 80번 고속도로 곡선구간에서 양봉 트럭 한 대가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4백 개가 넘는 양봉 상자에 실려 있던 2천5백만 마리 이상의 꿀벌이 도로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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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벌떼 구름'을 만든 벌들은 트럭 운전사와 동료 한 명을 공격했고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고속도로 순찰대와 소방관들은 도로를 4시간 동안 폐쇄했고, 양봉업자의 허락을 구한 뒤 화재 진압을 위한 거품액을 살포해 벌들을 제압했습니다.
벌들은 식량 작물의 수분을 돕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었는데.
유타 지역 양봉협회는 "트럭에 실렸던 꿀벌의 10%만 살아남았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꿀벌이 너무 허망하게 죽었네요. 자연으로 돌아가게 놔두면 안 됐던 걸까?", "항상 과속이 문제입니다. 제발 안전운전 합시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Wasatch Beekeepers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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