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번엔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소식 뉴스룸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선영 아나운서, 영국 정치권에서 장관과 의원 10여 명이 줄사퇴를 해 내각이 붕괴할 위기에 처했다고요?
◀ 이선영 아나운서 ▶
네, 존슨 총리의 거짓말과 인사 논란으로 불거진 여파 때문인데요.
전방위 사임 압박에도 존슨 총리는 "사퇴를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크리스토퍼 핀처' 보수당 하원의원이 술에 취해 남성 두 명을 성추행하면서 시작됐는데요.
존슨 총리가 핀처 의원의 과거 성 비위 문제를 알고도 올해 초 그에게 요직을 맡겨 논란이 불거졌고 이후 대응 과정에서 존슨 총리가 거짓으로 변명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번졌습니다.
총리의 뒤늦은 사과에도 하루 새 관료 10명이 사퇴 의사를 밝혀 정부 운영이 마비될 상황에 처했습니다.
불과 한 달 전 파티 게이트 의혹으로 불명예 퇴진 위기를 모면한 존슨 총리는 "선거로 받은 막중한 임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 밝혔는데요.
하지만 보수당은 총리 신임투표를 꺼내들었고, 총리의 측근들마저 투표로 내쳐지기 전 스스로 물러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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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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