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대만이 독자 개발한 신형 고등훈련기인 'AT-5 브레이브 이글(Brave Eagle·勇鷹·용잉)'의 비행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대만 공군은 6일 동부 타이둥(臺東) 즈항(志航) 공군기지에서 내외신 기자들에게 AT-5 브레이브 이글 3대의 비행 장면을 공개했는데요.
수시로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군용기를 진입시키는 등 군사적 압박을 가하는 중국 인민해방군에 맞서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AT-5 브레이브 이글은 대만 국영 항공기 생산업체인 한상항공(漢翔航工·AIDC)이 중산과학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생산했습니다.
2019년 9월 첫 시제기가 출고됐고, 이듬해 6월 시험 비행에 성공했으며, 작년말부터 양산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대만군의 무기는 대부분 미국산입니다. 차이잉원 정부는 중국이 군비를 현대화하자 방위산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AT-5 브레이브 이글은 '용감한 독수리'라는 의미로, 차이잉원 총통이 직접 이름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김가람>
<영상 : 로이터·대만 국방부 유튜브·차이잉원 대만 총통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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