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이후 무인매장이 빠르게 늘고 있죠.
이런 가운데 이를 노린 절도 범죄도 늘고 있는데요, 무인매장 절도범의 셋 중 한 명은 10대였습니다.
한 보안업체가 2020년 1월부터 2년 6개월 동안 무인매장 절도범죄 유형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무인매장 절도범죄가 재작년보다 86%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인매장 절도범죄의 가장 큰 특징은 미성년 절도범이 많다는 점인데요.
2020년 전체 절도 피의자 가운데 10대 비중은 19%에 불과했지만 무인매장 절도범의 10대 비중은 35%로 가장 많았습니다.
무인매장 절도 범죄가 토요일과 일요일이 전체의 44%를 차지할 정도로 주말에 집중된 것도 10대들이 등교하지 않는 주말을 이용해서 범죄를 저지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통상 절도 범죄는 대부분 심야에 발생하는데, 무인매장의 경우에는 오전 6~12시 사이 범죄 발생률이 39%에 달했는데요.
무인매장의 경우 일반매장과 달리 오전 시간대 이용이 뜸하기 때문에 범행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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