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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발생한 이천 화재현장에서 마지막까지 환자를 돌보다가 숨진 간호사를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도기억하겠다는글로 마음을 나누고 있는데요. 사고 원인을조사 중인 경찰은 다음주 초 2차 합동 감식에 들어갑니다. 최우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투석환자를 대피시키려다 숨진 것으로 알려진 고 현은경씨. 빈소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현 씨는 사망자 5명 가운데 유일한 의료진입니다. 한진희 / 병원투석간호사회 회장 "본인이 희생해서 환자분을 살리려는 마음에 다들 가슴 아파하고 감사와 애도의 마음 표하고자 여기 왔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온라인 추모관을 열었습니다. "당신의 소중한 마음을 기억하겠다" 등 고인을 추모하는 글이 700건 넘게 올라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통해 "현 간호사의 살신성인 정신에 깊은 감동과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3층 스크린골프 연습장에서 철거 작업을 했던 작업자들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들은 "불꽃이 튀는 작업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발화 지점과 연기가 병원으로 빠르게 유입된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경찰은 다음주 월요일 2차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최우정입니다. 최우정 기자(friendship@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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