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최재철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장점마을의 주민대책위원장을 맡고 계신 최재철 씨를 전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 선생님.
[최재철]
여보세요.
[앵커]
잘 들리십니까?
[최재철]
잘 들리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돌아가신 분 말고 투병 중인 사람들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건강이?
[최재철]
지금 원광대학교 병원에서 3개월 정도 지켜보자. 이런 입장인데요. 어쨌든 주민들은 굉장히 불안하고 또 자기가 암으로 판정될까 봐 굉장히 걱정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공장이 처음 들어왔을 때 최 선생님께서 맨 처음에 느끼신 고통이나 이런 것들은 어떤 것들이었습니까? 이상하다 하는 거.
[최재철]
공장이 처음 들어왔을 때가 2001년 7월달이고요. 그때 당시에 주민들이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송장 타는 냄새가 난다, 그런 얘기를 많이 했어요.
그래서 보니까 낮 시간이 아닌 밤 시간에 이용해서 병원 적출물을 갖다가 그 공장에서 태운 것으로 그렇게 지금 듣고 있습니다.
[앵커]
사태가 이렇게 커지고 많은 분들이 돌아가시고 할 거라고는 상상을 못하셨죠, 그때는?
[최재철]
상상 못했죠. 최근까지도 주민들이 그 연기를 마시고 또 오염된 지하수를 먹으면서도 그것 때문에 공장 때문에 죽는다는 생각은 안 했어요.
연초박이라는 그 물질도 지금 저희가 연초박을 가공한다는 것도 2016년도에서야 알게 됐어요.
2016년도 9월달에 주민들이 공장에 방문해서 시청 직원과 함께해서 이게 뭐냐 해서 물어봤더니 슬슬 피하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래서 내가 갖다가 그러면 다른 데 가서 알아보겠다 했더니 위원장님, 연초박입니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2010년 9월달에 알게 된 거예요. 연초박 가공 사실은.
[앵커]
문제제기하고 가서 확인하고 하는 과정에서 회사도 그렇고 또 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