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집중호우에 오늘 정오 수문 개방이 예고됐던 강원도 춘천 소양강댐이 수문 방류를 하루 더 연기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은 관련 부서 협의를 열고 오늘 예고됐던 수문 개방을 내일 오후 3시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총 저수량 29억 톤으로 국내 최대인 소양강댐은 애초 오늘 오후 3시부터 수문을 개방하고 초당 2,500톤을 방류할 예정이었습니다.
소양강 댐은 애초 그제 정오 수문 방류를 계획했으나 예상보다 강우량이 적어 방류계획을 한차례 변경한 데 이어 한강 유역에 추가 피해를 우려해 하루 더 늦추기로 했습니다.
오늘 9시 현재 소양강댐의 댐 수위는 186.8m로 어제보다 4.55m 상승했으며, 홍수기 제한수위인 190.3m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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