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때 벌통을 살피러 간 노부부가 실종돼 이틀째 수색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노림리 섬강 일대에서 81살 한 모 씨 부부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력 80여 명을 투입해 섬강 일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실종된 한 씨 부부는 어제 비가 내리자 양봉장을 살펴보겠다고 나간 뒤 연락이 끊겼고, 양봉장 인근에서는 한 씨 부부의 차량이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한 씨 부부가 양봉장 인근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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