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사흘 동안 인천에 40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천 미추홀구의회 의원들이 제주도로 연수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인천시 미추홀구의회에 따르면 구의원 12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5명이 어제(10일) 오전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연수를 떠났습니다.
남아 있는 의원 3명 가운데 2명도 오늘 합류할 예정이었다고 하는데요, 구의회 관계자는 "의원 70%가 초선이어서 곧 시작될 결산 검사와 추경 등 의정활동 교육을 받기 위한 세미나"라고 밝혔습니다.
"행사를 취소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커서 의원들 모두가 전날 저녁 늦게까지 담당 지역구의 수해 복구 상황을 챙기고 떠났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주민들, '물난리 난 와중에 연수라니'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